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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분기 영업익 579억 ‘역대 최대’…AI GPU 사업 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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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8.11 08: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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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579억·영업익 579억 분기 최대
기술 부문 매출 52.9%↑
NHN클라우드 매출 85.3% 성장
내년까지 30MW AI 데이터센터 추가 확보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NHN(181710)이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성장과 게임·결제 부문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NHN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7579억원, 영업이익은 164.1% 늘어난 57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사업별로는 AI GPU 사업을 포함한 기술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기술 부문 매출은 1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 전 분기 대비 27.1%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이 본격화된 서울 양평 리전에서 매출이 발생하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3% 증가했다.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도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27.0% 늘었다.

NHN클라우드는 AI 인프라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정부 GPU 구축 사업을 통해 가동 중인 양평 리전의 자체 운영 물량 잔여분에 대해 신규 장기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늘어나는 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최소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는 엔비디아 B300 이상의 최신 GPU도 확충할 계획이다.

게임 부문 매출은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전 분기 대비 9.3% 증가했다. 웹보드게임 매출이 규제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일본 모바일게임 매출도 47% 증가했다. 특히 ‘콤파스’는 ‘체인소맨’과의 협업 효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05% 성장했다.

NHN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작 출시도 이어간다. 올겨울 출시를 목표로 NHN 게임사업부문과 일본 NHN플레이아트가 공동 개발 중인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오는 9월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결제 부문 매출은 3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전 분기 대비 11.1% 증가했다. NHN KCP는 신규 대형 가맹점 유입으로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면서 매출도 27.5% 늘었다.

NHN KCP는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7월 금융기관과 기술 파트너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열고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발란체와 공동 개발한 메인넷과 페이코 앱의 디지털 월렛을 활용해 실제 결제와 가맹점 정산 절차를 시연했다.

기타 부문 매출은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NHN링크는 공연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경영효율화 및 비용통제의 성과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올해는 그 기반 위에서 주요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이번 2분기 실적은 그 성과가 이익으로 확인된 첫 분기이며, 이를 성장 국면의 출발점으로 삼아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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