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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 안군식·신홍식 ‘투톱’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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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4.01 09:56:59

국내는 안군식, 해외는 신홍식 맡아
글로벌 인증 브랜드 ‘튜링사인’ 확장 본격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전자인증이 국내와 해외 사업을 분리한 ‘투톱’ 체제로 전환하며 글로벌 인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사업은 안군식 신임 대표가, 해외 사업은 창업자인 신홍식 대표가 맡아 전자인증 사업의 ‘제2창업’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국전자인증은 31일 국내 사업을 총괄할 신임 대표이사로 안군식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국내 총괄 안군식 대표, 해외 총괄 신홍식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안군식 국내 총괄 사장.
안 대표는 2003년 한국전자인증에 입사한 뒤 23년간 회사에 몸담아 온 인물이다. 평사원으로 출발해 최근 3년간 국내 총괄 사장을 맡았고, 이번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회사 측은 안 대표가 국내 인증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향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자인증은 2020년부터 미래 사업으로 추진 중인 라이프사이언스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회사는 2000억원 규모의 청라 라이프사이언스 사업에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AI 기반 바이오테크 사업의 글로벌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창업자인 신홍식 대표는 해외 사업을 계속 이끈다. 신 대표는 1999년 한국전자인증을 창업한 뒤 2010년 인증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유럽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한국전자인증은 국내 최초 인증기관 가운데 하나로, 1999년 세계 최대 인증기관이었던 베리사인과 제휴한 뒤 2000년부터 국내에서 글로벌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2000년 3월에는 소프트뱅크 투자를 받은 국내 최초 벤처기업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회사는 올해부터 글로벌 브랜드 ‘튜링사인’을 앞세워 해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 스위스 인증기관 와이즈키와 제휴했고, 2023년 제네바에 ‘튜링사인 글로벌’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실리콘밸리 멘로파크를 거점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증 서비스 제공에도 나섰다.

한국전자인증은 향후 튜링사인 브랜드를 통해 국내를 넘어 유럽과 아시아, 북미 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국내 인증 사업의 안정성과 해외 사업 확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이번 투톱 체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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