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인튜이트(INTU)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터보택스 소유주이자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인 인튜이트가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제기하면서 시장은 실망한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인튜이트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하락한 66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튜이트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1억9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70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2억4100만달러, 0.85달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2.50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36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29억8000만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31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사산 구다르지 인튜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소매점에서 프로모션을 변경하면서 일부 매출이 3분기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튜이트는 이번 분기 매출이 38억1000만달러~38억5000만달러, 조정 EPS가 2.55달러~2.6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38억8000만달러, 3.25달러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