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물류업체 CH 로빈슨 월드와이드(CHRW)는 화물 운송 경기 침체로 운영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CH 로빈슨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5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96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해상 운송 서비스 가격 인상에 힘입어 전년대비 1.4% 증가한 4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예상치 45억3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데이브 보즈먼 CH 로빈슨 CEO는 “장기적인 화물 운송 불황을 겪고 있지만 이 시점에서 CH 로빈슨은 승리하고 있고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CH 로빈슨의 주가는 17.2% 상승한 104.3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