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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최민정 만난 尹 "K컬처 통해 문화강국 나아가야"

장병호 기자I 2022.04.27 16:49:26

'세 번째 경청식탁' 문화예술체육인과 오찬
최민정에 "부정판정 스트레스 풀어줘" 격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화예술체육인을 만나 ‘K컬처’의 도약을 통해 문화강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세 번째 경청식탁, 덕분에 행복했습니다’에 참석해 배우 이정재(오른쪽), 최민정(왼쪽) 쇼트트랙 선수 등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 당선인은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세 번째 경청식탁, 덕분에 행복했습니다’에 참석해 문화예술체육인들과 만나 오찬을 같이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문화예술 활동과 스포츠로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통합의 메시지를 전한 문화예술인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체육계에서는 △배우 이정재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산업디자이너 배상민 △최민정 쇼트트랙 선수 △김제덕 양궁 선수 △우상혁 높이띄기 선수 △정지현 레슬링 선수 △이영표 전 축구 선수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보람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 △경기민요 소리꾼 송소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 당선인은 문화예술체육인에게 K컬처의 세계적 확산과 올림픽 선전을 통해 코로나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앞으로 K컬처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세계 속의 문화강국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에게 “부정판정으로 국민들이 분노할 때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을 따 국민들의 스트레스가 풀렸다”며 박수로 격려하기도 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문화예술체육의 세계적인 성과에 대한 국민적 자긍심과 환호에 대해선 지역, 세대, 이념 등이 따로 없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체육의 세계적인 위상 제고로 국민의 정서적 통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문화예술체육 인사들과의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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