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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객은 69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배, 국제여객은 5만 명으로 2.1배 증가했다.
설 연휴 일평균 항공여객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12만 4000명을 기록했고, 탑승률은 74.8%로 9.8%p 상승했다.
일평균 국내여객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2.5% 증가한 11만 5천 명으로 집계됐다. 탑승률도 9.1%p 상승한 83.1%로 높았다. 2020년, 2019년과 대비해 각각 24.7%, 32.2%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일평균 국제여객은 9000명으로 전년 대비 77.3% 증가했으나 탑승률은 33.0%로 저조했다. 2020년, 2019년과 비교하면 각각 96.4%, 95.5% 감소해 여전히 침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주요노선별(1일 평균)로 살펴보면 김포-제주노선이 4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탑승률도 9.4%p 증가한 85.9%로 높았다. 또한, 점유율도 40.5%로 국내선 노선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포-김해노선의 탑승객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만 1000명이었고, 탑승률은 78.5%로 3.9%p 상승했다.
국가별(1일 평균)로는 국제선 여객의 87.7%를 상위 20개국에서 차지했다. 여객 순위는 1위 미국(2200명)으로 23.9%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2위 중국(542명), 3위 베트남(52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항공협회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선 운송실적은 설 연휴 특수 기대로 전년 대비 993편을 증편해 코로나19 이전보다 여객이 급증했다”며 “그러나 국제선 여객은 국가 간 이동제한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3%에 그쳤고, 평균 탑승률도 33.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항공업계는 고환율·고유가 문제까지 더해져 길고 어두운 터널이 이어지고 있어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기간 연장,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확대 등 정부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