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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인천공항운영관리노동조합은 15일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공사 제2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가 지난 4월 출범했지만 공사는 기존 협력사(용역업체) 때와 동일하게 현장별로 자회사와 용역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공사는 자회사 용역 계약 시 낙찰률을 적용해 최저임금보다 적게 기본급을 책정했다”며 “협력사 비정규직원들이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됐지만 임금이 동결돼 아무런 혜택이 없다”고 비판했다.
낙찰률은 협력사 때인 86.4%보다 낮은 85%대로 정해져 임금이 동결됐다고 노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들은 “공사는 협력사 용역 때와 똑같이 감독부서를 통해 자회사 현장별 인원과 예산운영, 업무 등을 통제한다”며 “일부 현장 관리자들은 자회사보다 공사 감독부서와 협의해 협력사 당시 행정시스템을 고착화시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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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은 “현재 자회사는 공사가 롤모델로 제시한 한전KPS와 같은 경쟁력 있는 자회사가 아닌 용역형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의 자회사 운영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 “공사는 모든 감독부서의 업무를 자회사에 이관해 자율경영을 보장하고 낙찰률을 배제한 통합계약을 체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자회사 인사권을 보장하고 정규직 전환 취지에 어긋난 인천공항공사와 자회사 복리후생 차별대우를 개선하라”며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