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25일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금융투자업계가 나서 4차산업혁명 테스크포스팀을 만들고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정견발표에서 “금융투자업계가 블록체인 기술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업계가 진정으로 필요로하는 인재를 주도적으로 육성해야만 한다”며 “자본시장 통합법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산업 변화, 네거티브 시스템으로의 근본 개혁 등 주도면밀한 방안이 준비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융투자업계가 현재 변환점에 놓여있어 차기 협회장은 어느 때보다 중대한 소임을 갖게 된다”며 “운용사의 전문운용인력도 조속히 확충해 나가야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1951년생인 손 회장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옛 대우증권에 입사해 2004~2007년 사장을 역임했다. 2008년 글로벌 대형 증권사를 목표로 토러스투자증권을 창업했다. 2016년부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