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연합회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환영”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전국 수퍼마켓업계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4만 2000여 회원사와 520여 명의 조합 임직원들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추진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연합회는 “최근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경기 침체로 인해 동네 골목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커지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은 줄어들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암울한 상황에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하루하루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유통 상공인에게 사용됨으로써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쿠폰의 전 국민 지급 및 조속한 시행과 소비쿠폰 사용처를 지역 중소상공인 중심으로 제한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정쟁이 아닌 민생을 우선시해,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결단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