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위성TV 업체 디쉬 네트워크(DISH)가 3분기 유료 TV 및 무선 가입자수 감소로 적자를 기록하며 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디쉬 네트워크 주가는 8.93% 하락한 5달러를 기록했다.
디쉬 네트워크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4억1200만달러(주당 65센트)에서 1억3900만달러(주당 26센트) 손실로 전환됐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11센트를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1억달러에서 9.5% 감소한 37억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38억2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유료방송 순 가입자는 전년 동기 3만명 증가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6만4000명 감소했다.
소매 무선 가입자는 지난해 1000명 증가에서 올해 3분기 22만5000명 감소로 돌아섰다.
한편 유료 TV 사용자 1인당 평균 수익은 3.1% 증가한 105.25달러였으며 디쉬TV 이탈률은 지난해 1.53%에서 1.58%로 증가했다.
디쉬 네트워크 주가는 지난 3개월간 27.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