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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는 남쪽으론 터키, 북쪽으론 러시아와 맞닿은 아시아-유럽을 잇는 교역 중심지다. 한국과의 직접적인 교역 규모는 크지 않지만 46개국과 14건의 FTA를 맺고 있어 이곳과 EPA 체결시 넓은 배후시장을 노린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경제성장률이 높고 핵심광물과 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는 조지아에 1억5200만달러어치(약 2000억원)의 상품을 수출했고 1000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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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내년 1분기 중 1차 공식 협상을 열고 상품 관세 철폐와 함께 공급망 등 분야에서의 포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안덕근 본부장은 “조지아는 주요 석유·가스 수송로가 지나는 에너지 회랑(통로)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고 유럽연합(EU)과 걸프협력회의(GCC), 독립국가연합(CIS) 등 인접 경제권을 아우르는 거대 잠재시장을 가진 나라”라며 “조지아와의 EPA 체결로 수출·투자를 확대와 함께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