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전교육협회, 경기교육연수원서 신규공무원 체험안전교육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한안전교육협회(본부장 정성호)는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공무원 신규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체험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과 함께 VR안전교육 체험으로 구성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협회가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체험 위주로 진행했다. 체험자가 마네킹에 가슴 압박을 실시하면 화면을 통해 가슴 압박수, 경과 시간, 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가장 정확하게 시행한 사람 순으로 순위가 매겨지며 일반적인 마네킹으로만 교육하는 방법보다 체험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또 위험한 상황 가운데 실습으로 재연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고 대피요령을 익히는 VR안전교육 체험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공무원 신규임용예정자 이 모씨는 “이론으로만 알던 심폐소생술을 마네킹에 직접 가슴압박을 해보고 시뮬레이션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배우니까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호 대한안전교육협회 본부장은 “안전교육은 이론과 체험이 함께 이뤄져야 학습효과가 배가 된다. 올바른 안전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안전의식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정부가 지정한 안전교육 위탁기관으로 법정의무교육인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관리책임자교육, 근로자정기교육 등 직무교육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