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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 중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국기술센터 11층 전체의 낙찰자로 선정돼 14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매입 결정한 한국기술센터 11층은 현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소유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9월까지 이전절차를 마치고 매입한 건물을 본회 사무실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과 인큐베이팅센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공간은 영세하고 어려운 디벨로퍼 등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협회 산하 인큐베이팅센터와 연계해 스타트업(Startup)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동산개발협회 관계자는 “이번 회관 매입으로 전신인 한국디벨로퍼협회가 설립된지 13년만에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부동산개발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증대하고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개발업 등록 및 실적보고 등 업무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이번 회관 매입을 통해 전문상담 창구를 확대하고 민원인에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