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2Q 영업익 17억…전년比 흑자전환

강신우 기자I 2017.08.08 16:31:51

거래 총액 8749억, 전년比 4.7% 증가
“하반기, 투어·ENT서 영업익 증대기대”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인터파크는 8일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인터파크의 2분기 거래 총액은 87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연결기준 매출은 1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 했으며 영업이익은 전통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는 감소했으나 비용 효율화 및 마케팅 비용 정상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17억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 올해 2분기 실적 요약. (자료=인터파크)
인터파크의 성장 사업인 투어 부문은 해외 항공권 판매의 역기저 효과로 거래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1%) 감소했으나, 국내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판매가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6% 증가했다.

ENT 부문은 대형 콘서트 티켓 판매 증가와 평창 동계올림픽 등 스포츠 티켓 판매 증대에 힘입어 거래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4%) 감소했다.

쇼핑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총액이 3%, 매출액은 9% 증가했으며, 도서 부문은 학습서 시장의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총액과 매출액이 각각 14%, 9% 감소했다.

인터파크 측은 “하반기는 투어 부문과 ENT 부문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최근 개편한 우수회원 제도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반응이 실적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투어 부문에서 연휴 및 휴가 시즌에 따른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며 ENT 부문에서도 공연 시장 성수기와 더불어 자회사의 자체 공연도 예정돼 있어 전사의 매출과 영업 이익이 모두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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