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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인공지능 분야에 편성된 예산은 10조1000억원으로 이는 올해 예산인 3조3000억원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이 가운데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투입하고,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7조5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여기에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한국에 26만장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인공지능 시대의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관련 업계도 이번 엔비디아의 GPU 대량공급이 국내 산업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물리적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은 향후 인공지능 시대에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E8에 대한 관심은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E8는 올해 삼성전자 등과 디지털트윈 사업을 진행하며 국내 대표 디지털트윈 전문기업으로 급부상 했다. 그동안 E8는 제조·플랜트·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정리하고 연결하는 온톨로지(ontology) 기반 AI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해왔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사업에 참여했다.
E8의 핵심 기술은 데이터 구조화다. 이는 산업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고, 이를 3D 시뮬레이션으로 시각화해 공정 효율과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자체 플랫폼인 ‘NDX PRO AI’는 설비·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GPU가 산업의 ‘두뇌’라면, 이에이트(E8)는 그 두뇌가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게 만드는 ‘언어 체계’를 제공한다.
특히 이러한 기술은 자동차, 조선, 건설 등 다양한 제조업 외에도 제약, 바이오 분양 등 거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적용되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치트키로 떠오르고 있어 향후 성장성에도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공지능 전환 등 해당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며 회사에도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과 함께 대기업들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움직임이 선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그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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