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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하나에프앤아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1.4兆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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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5.09.02 17:32:34

하나F&I,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NPL시장 호황에 투자심리 자극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하나에프앤아이(A+)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NPL(부실채권) 시장 호황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459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최대 3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만기(트랜치) 별로는 1.5년물 300억원에 2500억원, 2년물 900억원에 5100억원, 3년물 800억원에 699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회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 -14bp, 2년물 -22bp, 3년물 -33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시장에서는 최근 경기 둔화 국면 속 NPL 투자가 대체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이 흥행을 이끈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NPL 시장 호황으로 관련 운용사의 성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수요가 크게 유입됐다”며 “우량 신용등급을 가진 NPL 전문사가 발행하는 채권이라는 점이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하나에프앤아이의 수익성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하나에프앤아이는 최근 개선된 수익기반과 매입률 안정화에 힘입어 최근 3년(2023년~2025년 상반기) 평균 ROA가 2.0%를 기록했고, 2025년 상반기에도 1.1%를 유지하고 있다.

김경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개선된 수익기반 및 매입률 안정화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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