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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뉴욕서 사모시장 논의…“사모투자, 기업과 우호적 파트너십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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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기자I 2025.02.28 15:54:50

KIC, 제18차 뉴욕 금융인 포럼 개최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에서 한인 금융인, 현지 투자전문가와 함께 사모펀드 투자 전략과 핵심 역량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IC 뉴욕지사가 지난 27일(현지시각) 개최한 제 18차 뉴욕 금융인포럼의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KIC)
KIC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지난 2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총영사관에서 제18차 뉴욕 금융인 포럼(New York Korean Finance Forum)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재경관)를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등 투자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는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HGGC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내셔널 풋볼 리그(NFL) 선수로 ‘명예의 전당(2005)’에 이름을 올린 스티브 영(Steve Young) 회장이 맡았다.

그는 성공적인 사모투자에 대해 “거래(Transaction)가 아닌 투자기업 경영진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지향하는 데 있다”며 “불확실성이 커진 사모펀드 시장에서 우량한 사업 구조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고,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량 기업의 경영진과 이사진은 믿을 만한 상대방과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투자자는) 우수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 신뢰 관계를 맺으면 투자 대상을 확보하는 데에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운용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비재무적인 요소로 우수성(Excellence), 팀워크(Teamwork), 겸손(Humility), 다양성(Diversity), 역량 강화(Empowerment)를 꼽았다.

지난 2007년 설립된 HGGC는 작년 3분기 기준 약 72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중소 및 중견기업(Middle market)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포럼을 주관한 이경택 KIC 뉴욕지사장은 “사모투자 역량을 조직 문화 측면에서 조망한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장기투자를 하는 기관투자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주제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관 투자자의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논의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C는 전 세계 금융 중심지(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에 해외 지사 및 사무소를 두고 있다. 각 해외 지사 및 사무소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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