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 3Q 매출 미스·연간 가이던스 하향…개장 전 4%↓

장예진 기자I 2023.11.21 23:02:3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베스트바이(BBY)는 지난 3분기 다소 실망스런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27% 하락한 65.2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베스트바이는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29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19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98억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99억달러를 밑돌았다.

동일매장매출은 6.9% 하락해 월가 전망치인 5.7% 하락을 하회했다.

한편 베스트바이는 2024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438억달러~445억달러에서 431억달러~437억달러로 낮췄다. 또한 연간 EPS 전망치 역시 기존 6달러~6.40달러에서 6달러~6.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동일매장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4.5%~6% 감소에서 6%~7.5% 감소로 낮췄다.

코리 바리 베스트바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거시경제적 환경에서 소비자 수요가 더욱 불확실하다”면서 이에 따라 소비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3분기와 11월 초까지의 판매 흐름을 기반으로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추는 것이 신중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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