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틸렉스는 지난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5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786개 기관이 참여해 59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공모가 밴드(3만8000~5만원) 상단에서 공모가를 결정함에 따라 공모금액은 364억원으로 확정됐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8.6%에 달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유틸렉스는 사업부별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전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항체치료제인 주요 파이프라인 `EU101`은 지난해 중국 절강화해제약과 10개 적응증에 대해 총 355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임상 진행 및 GMP 인프라 확충에 활용할 계획이다. 항체치료제와 CAR-T세포치료제는 비임상 및 임상 단계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T세포치료제는 자체 개발 후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틸렉스는 오는 2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