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품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사진=뉴시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1길 롯데웰푸드 공장에서 냉장·냉동설비의 냉매 배관이 노후화되면서 암모니아 가스가 새어 나왔다. 사고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메인 밸브를 차단하고 배관 내 잔류 가스를 배출하면서 미세 물분무 주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 같은 조치로 누출 상황은 정리됐으며 암모니아 가스의 외부 확산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배관 내 남아 있던 미량의 잔여 가스는 물분무 방식으로 용해한 뒤 사업장 내 폐수처리장으로 전량 인입·처리해 사고지점에서 추가 누출이 발생할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후부가 사고 현장과 주변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고 원점은 물론 사업장 인근과 주택가 지역에서도 암모니아는 검출되지 않았다.
기후부는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화학사고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이날 오전 11시52분에 해제했다. 관계기관은 행후 한강유역환경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