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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뭔지 아냐"…술 취한 韓 남성, 대만 대학생 뺨 때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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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5.09.24 16:32:11

티셔츠 문양 욱일기로 오해해 폭행
피해자, 경비실로 달려가 도움 요청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만에서 술에 취한 한국인 남성이 현지 대학생의 티셔츠 문양을 욱일기로 착각해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가 입었던 티셔츠 문양. (사진=Thread 갈무리)
24일 대만 TVBS에 따르면 한국 국적 남성 A씨(37)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타이베이시 국립사범대학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현지 대학생 B씨를 세 차례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B씨 티셔츠 뒷면에 새겨진 붉은 방사형 무늬를 욱일기로 착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당신 뒤에 뭐가 그려져 있는지 아느냐”라고 물어보며 B씨 멱살을 잡고 두 차례 폭행했다.

B씨가 “나는 대만인이고 모른다”고 답하자 다시 한 차례 뺨을 더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이것은 일본의 나치인 셈”이라며 “군국주의를 상징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B씨는 근처 대학 경비실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만 현지인과 결혼해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 범행 전 소주 3병 등을 마셔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정식으로 A씨를 고소했으며, A씨는 수사를 위해 타이베이 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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