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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Q 영업익 3536억원…美 관세로 15.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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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5.08.14 13:50:25

타이어 성장에 매출 5조3696억원, 131.7% 증가
재료·운임비, 자동차 부품 관세 등에 영업익 감소
"글로벌 생산기지 생산 효율 극대화 집중할 계획"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올 2분기 타이어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에도 미국의 고율 관세 타격을 받으면서 수익성 감소를 피해가지 못했다.

한국타이어는 올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5조3696억원, 영업이익 35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7% 증가한 수치이나,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을 연결 실적으로 반영 중이며, 2분기부터 기업인수가격배분(PPA)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5114억원,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3464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교체용 및 완성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비,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85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한국타이어의 상반기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47.2%로 전년 대비 0.6%포인트(p)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4%로 지난해 대비 7%p 성장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루시드 모터스 전기 SUV ‘루시드 그래비티(Lucid Gravity)’, 기아 전기 세단 ‘EV4’,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현재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약 50개 완성차 브랜드 280여 개 차종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 세계 8개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 생산기지의 생산 효율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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