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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3년·정부수립 70년, 안중근의사 후손 등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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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18.08.10 16:21:5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가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6박7일간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6개국 43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초청되어 방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특별주기를 앞둔 독립운동가 후손 및 외국인 독립운동가·부부독립운동가 후손, 미주지역 최대 독립운동가문 후손, 한 번도 초청되지 않은 국가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특별 초청된다.

먼저 2019년 의거 110주년을 맞는 안중근의사의 후손이 방한한다. 안중근 의사는 삼흥학교, 돈의학교를 설립해 인재교육에 힘쓰다 국권이 상실되자 연해주로 이주하여 의병운동에 참가했다. 1909년 단지동맹 결성 후 10월 하얼빈역에서 의거를 일으켰다. 안중근 의사는 최근 5년간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민의 관심이 가장 큰 독립운동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가문 일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리스, 시카고, 하와이 등 미국 전역에 걸쳐 독립운동을 해 7명의 독립유공자를 낳은 미주 지역 최대 독립운동가문 강명화 선생의 후손도 초청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직계후손이 없어 훈장이 전수되지 못했던 강명화 선생의 아들 3명(강영대·강영문·강영상)의 훈장을 초청행사로 방한하는 후손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1931년 시카고에서 찍은 강명화 애국지사의 아들 (왼쪽부터) 강영각(건국포장, 1997), 강영문(애족장, 2012), 강영소(독립장, 2011) 형제 사진 [출처=국가보훈처]
외국인임에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힘쓴 조지 애쉬모어 피치(미국)와 저보성(중국)의 후손도 초청된다. 조지 애쉬모어 피치는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김구 선생 일행을 보호하고, 1940년대 중국 정부에 임시정부 승인을 호소한바 있다. 저보성은 중국 정치가이자 사회활동가로 신해혁명 이후 항일 투쟁 활동을 했다.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의 신변보호에 앞장섰다.

부부가 함께 독립운동을 한 오영순·이의순 선생의 후손과 장현근·신정숙 선생의 후손도 방한한다. 또한 그동안 한 번도 초청되지 않았던 브라질에 거주하는 임평 선생의 후손이 방한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예정이다. 임평 선생은 1929년 광주학생운동 당시 서울에서 학생운동에 참여했으며, 광복군 작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2019년 3·1절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 많은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초청해 독립운동의 가치가 세대를 넘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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