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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갑질 논란' 전근향 사퇴 촉구…"아들 잃은 아버지에게 대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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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길 기자I 2018.08.06 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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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은 경비원에게 갑질을 행사해 논란을 빚은 전근향 더불어민주당 부산 동구의회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6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부산시당은 경비원 막말사건과 관련해 최근 전근향 구의원을 제명했다고 밝혔다”며 “이것은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된 인사가 임기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질횡포’로 물의를 일으키고 제명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들을 잃은 아버지에게 ‘대못’을 박고 주민들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일으킨 전근향 동구의원은 이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민주당에게 당 차원의 공식 사과도 요구했다. 부산시당은 “단순히 제명으로 얼버무리며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근본적으로 이런 인물을 공천한 데 대해 공식 사과를 해야 하며 부산시민들께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오후 6시30분쯤 부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46)가 몰던 승용차가 경비실 쪽으로 돌진해 경비원 B씨(26)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아버지와 함께 이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입주민 대표였던 전 의원은 이들 부자의 근무 방식을 문제삼으며 경비업체에게 아버지 경비원의 전보 조치를 요구했다.

사건이 논란이 일자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5일 전 의원을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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