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부문 대상작 임대혁 ‘사막의 바다’(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인천 연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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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에서 고속도로 부문은 임대혁 씨의 ‘사막의 바다’, 일반도로 부문은 고중근 씨의 ‘통일의 길’이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길 사진을 발굴해 우리나라 길의 아름다움을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공모기간 동안 1879명이 620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상 2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4점, 입선 40점 등 50점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대상 각 350만원을 포함해 모두 238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부문 대상작인 ‘사막의 바다’는 드론을 이용해 하늘에서 내려다본 서해갯벌을 마치 사막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같은 모습으로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도로 부문 대상작인 ‘통일의 길’은 분담의 현실과 아픔을 나타내는 하늘의 먹구름, 평화를 상징하며 바람에 나부끼는 흰 천, 통일을 꿈꾸는 길 위의 자전거 등을 통해 우리의 염원을 서정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아름다운 사진으로 평가받았다.
당선작은 한국도로공사 공모전 홈페이지(http://contest.ex.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중순부터 한국도로공사 본사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전시된다.
황광철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해가 갈수록 길사진 공모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당선작을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속도로 부문 금상작 우정순 ‘새벽을 달리다’(순천-완주고속도로, 전남 구례군 구례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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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로 부문 대상작 고중근 ‘통일의 길’(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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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로 부문 금상작 김성일 ‘터널의 끝’(대구 동구 사복동, 안심 차량기지 밑 터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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