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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행사에서 세계인이 찾는 K팝 축제로…서원밸리 그린콘서트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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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05.13 10:30:46

30일 서원밸리CC에서 22번째 막 올라
골프장 무료 개방해 나눔과 공연 함께 즐겨
장민호 등 트로트에 K팝 스타 총출동
누적 자선금만 7억3000만원 기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장 회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로 출발했던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어느덧 세계 K팝 팬들이 찾는 대표 한류 축제로 성장했다. 회원제 골프장을 하루 동안 무료 개방해 공연과 나눔, 축제를 함께 즐기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올해는 역대급 트로트·K팝 라인업까지 더해져 5월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25년 열린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장면. (사진=서원밸리CC)
경기도 파주의 명문 골프장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22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오는 5월 30일 개최된다. 대보그룹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00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은 약 62만명, 누적 자선기금은 약 7억3000만원에 달한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골프장 자선 콘서트라는 상징성과 함께 골프와 문화, 나눔을 결합한 대표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서원밸리 그린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은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회원제 골프장을 하루 동안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점이다. 관람객들은 페어웨이와 잔디 위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고, 바자회와 음식 판매 등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기부 문화에도 동참하게 된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자선기금으로 사용된다. 게다가 공연 관람은 무료다.

올해 무대는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트로트와 K팝, 발라드, 댄스, 포크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트로트 팬들의 관심을 끌 장민호와 손태진을 비롯해 박군, 최수호, 은가은, 오유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공연 시장에서 가장 강한 팬덤 화력을 보여주는 트로트 스타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현장 분위기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K팝 팬들을 위한 무대도 준비됐다. 슈퍼주니어-L.S.S.(이특·신동·시원)이 출연하고, 딘딘과 이븐, 빌리, 세이마이네임, 나우즈(NOWZ) 등 아이돌 그룹과 신예 아티스트들도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해외 팬들의 관심도 끌 스타도 나온다. 태국 뮤지션 붐 사하랏도 참여해 글로벌 한류 축제의 색깔을 더한다.

감성과 8090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백지영과 알리, 정동하, 허용별(허각·신용재·임한별)이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R.ef, 노이즈, 김창열(DJ DOC), 박학기, 이치현 등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진행은 오랜 시간 그린콘서트와 인연을 맺은 박미선과 이봉원 부부가 맡는다.

모든 출연진은 자선 콘서트의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대보그룹 측은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을 구성했다”며 “26년 넘게 자선 콘서트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과 골퍼들의 배려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6시 시작하는 콘서트에 앞서선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공연 전까지는 마술쇼와 에어바운스, 씨름대회, 페이스 페인팅, 댄스 챌린지, 골프 이벤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이어진다. 국내 여자 테니스의 전설 전미라의 테니스 아카데미도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공연 중간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이어져 OLED TV와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그린콘서트가 열리는 당일 하늘에서 바라본 서원밸리CC의 코스 풍경. (사진=서원밸리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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