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튀르키예 피해 복구 위해 대국민 성금 실시

이명철 기자I 2023.02.08 18:25:26

모바일앱 등 모금 캠페인, 최대 3억원 매칭해 조성

KB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KB금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금융그룹은 대규모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 3억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KB금융은 튀르키예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KB금융 주요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참여한 국민들의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KB금융이 매칭 적립해 최대 3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와 복구 활동, 이재민 임시 보호소 운영 및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이달 13일부터 이달말까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KB증권의 ‘M-able(MTS), HTS’, KB국민카드의 ‘KB Pay,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상상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소중한 가족들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과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위해 세계 기업 시민으로서의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구호 지원에 신속 참여하는 등 글로벌 차원의 인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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