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59억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는 56억달러였다.
이로써 맥도날드의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WSJ은 전했다.
글로벌 동일점포매출은 미국 매장의 판매 호조를 반영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다. 주당순이익은 2.37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11달러를 웃돌았다.
맥도날드는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제품 가격 인상 △포장 손님 증가 △신메뉴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 인기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The BTS 세트 인기 등을 꼽았다.
The BTS 세트는 맥너겟 10조각, 프렌치프라이(M), 음료(M), 스위트 칠리 소스와 케이준 소스로 구성됐다. 이 세트 메뉴는 지난 5~6월 전 세계 50개국에서 한정 기간 동안 판매됐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곳곳 주요 매장이 문을 닫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2분기에는 문을 닫은 매장이 크게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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