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상장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이르면 2023년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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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관계자는 “2주 전쯤 TF가 만들어진 건 맞다”면서도 “상장 시기 등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LG CNS는 삼성SDS에 이은 IT서비스 업계 2위 기업이다. 주요 IT서비스 기업이 모두 상장한 데 반해 LG CNS는 유일한 비상장 기업이어서 그간 끊임없이 상장설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맥쿼리PE가 LG CNS의 2대 주주가 된 뒤 상장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렸다. 사모펀드가 2대 주주가 된 만큼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결국 상장을 할 것이라는 논리다.
LG CNS는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사업에 집중하며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조3605억원, 영업이익은 24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2%,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것이다.
올 1분기에도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3% 증가했다. 매출도 전년보다 18% 상승한 754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