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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대표이사 허민회)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상한 기업’으로선정됐다.
CJ ENM은 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 이하 대중소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기부가 추진 중인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중기부는 지난 해 5월부터 이달까지 CJ ENM을 포함해 총 23개 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CJ ENM은 한류 컨벤션 행사인 KCON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에게 행사장 내 단독 부스를 제공하고, 운송료·통역·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14회에 걸쳐 600여개 중소기업이 약 230억원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CJ ENM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아 티비, KCON, 오쇼핑 등 다양한 자사 플랫폼들을 활용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다이아 티비의 파트너 크리에이터 1,400개 팀과 함께 중소ㆍ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10여개의 중소·소상공인 제품과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매칭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매칭된 제품에 대해서는 마케팅 비용의 최대 20%를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열리는 한류 컨벤션 행사 ‘KCON’을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CJ ENM은 오쇼핑부문의 마케팅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통시장, 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을 신설해 지역 중소기업 특별전 홈쇼핑 편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제품의 TV홈쇼핑·T커머스 방송 입점도 지원한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콘텐츠 마케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많은 지원을 요청했던 분야”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도 우리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중소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한류행사 및 홈쇼핑 등 CJ ENM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외 판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 ENM 허민회 대표는 “CJ ENM은 글로벌 한류행사 KCON을 통해 600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지원해 온 바 있다. 오쇼핑과 다아이 티비 크리에이터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의 마케팅을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