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어로 올해 두번째를 맞았다. 행사에선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벤처캐피털(VC) 94개사가 사업협력과 투자목적으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1700회의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창업가들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연사로 참여해 후배 창업가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타트업에서는 컬리(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와 단꿈아이 설민석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투자자로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직방 등에 대한 투자로 잘 알려진 골드만삭스아시아 이재현 대표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VC 요즈마그룹의 이갈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섰다.
삼성NEXT와 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수자원공사 등 국내외 대기업들도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현대차, 한화, 롯데, CJ,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등도 자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하고 협력할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구글은 검색엔진과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 기능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자사의 클로바 AI(Clova AI) 솔루션을 B2B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넥스트라이즈 2020에선 180개사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시부스를 설치했다. 대기업과 VC를 비롯해 여러 참관객에게 자사의 영위사업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6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은 현장에서 사전매칭을 통해 대기업 및 VC와의 1대 1 상담에 참여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혁신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협업 플랫폼 활성화가 필요하고, 그것이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도 넥스트라이즈 2020을 개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협업과 동반성장, 상생은 넥스트라이즈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협업의 고리를 찾기 위해 함께 모인 모든 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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