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0포인트(0.79%) 오른 590.04에 장을 마쳤다. 상승으로 출발해 오전 9시50분 593.28로 천정을, 10시27분 585.94로 바닥을 각각 찍은 후 59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63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8억원과 99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는 투신(99억원)과 보험(11억원)이 순매수하고 금투(419억원) 연기금(273억원)이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쳐 1264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5.69%) 기타 제조(4.31%) 출판 매체복제(3.22) 운송장비 부품(3.04%)이 급등했다. 반면 제약(0.66%) 오락문화(0.44%) IT부품(0.20%)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헬릭스미스(084990)가 12.22%나 올랐다. 케이엠더블유(032500)가 5.12%,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55%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아스달연대기’ 흥행 우려에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중국 산업계가 대미 무역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희토류를 무기화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고려시멘트(198440)는 상한가를 쳤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원정 도박 혐의 내사 착수 소식에 무려 10.96% 하락했다. 신라젠(215600) 솔브레인(036830) 휴젤(145020)은 4%대 메디톡스(086900)는 3%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6억7918만주, 거래대금은 4조9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8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3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