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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이날 “지난 10일 시범철수 대상 GP 10곳의 병력과 장비 철수를 마치고 오늘부터 시설물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11월 말까지 GP 10개소에 대한 철거를 완료하고 이후 12월부터 남북은 상호검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현재 9.19 군사분야 합의 이행을 통한 한반도 평화구축과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해 10월 1일 비상설 TF를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정부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이다.
남북은 당초 각각 11개 GP를 철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보존가치가 있는 일부 GP의 유지 필요성에 공감해 각 1곳씩을 보존키로 했다. 해당 GP의 병력과 화기, 장비는 모두 철수하되 시설물은 원형 상태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중동부 전선 철원지역 GP 철거현장을 찾아 진행 경과를 확인하고 군사합의 이행 과제에 대한 현장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GP의 불가역적 파괴는 남북간 우발적 충돌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가시적이고 상징적인 조치”라며 “군은 남북간 군사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정부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조치를 확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GP철수와 완전 파괴에 따라 감시, 경계 등 군사대비태세에 공백이 없도록 보완대책을 철저히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 10월 30일에도 서부전선 GP를 찾아 GP 철수에 따른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제한사항과 극복방안에 대해 현장 지휘관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감시초소 철수에 따라 미래 안보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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