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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온라인 개인간(P2P) 대출업체로 이름을 날리다 부정대출 스캔들로 곤혹을 치렀던 렌딩클럽이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인 JP모건체이스에서 신기술을 총괄 책임졌던 고위 인사를 스카웃해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재건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렌딩클럽은 JP모건체이스로부터 산티아고 수아레즈 신제품 개발 및 기술담당 대표를 영입하기로 했다. JP모건에서 머신러닝 시스템은 물론이고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구축했던 수아레즈는 렌딩클럽으로 회사를 옮겨 전략 및 인수합병(M&A)을 책임지는 대표 역할을 하게 된다. 수아레즈 대표는 JP모건 기업전략그룹에서도 일하면서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를 도와 사업 계획과 전략을 짜는 일을 맡은 바 있다. 수아레즈 대표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현재 전세계를 돌아 보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번 영입은 렌딩클럽의 사업 재건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풀이된다. 렌딩클럽은 지난해 부정대출 스캔들로 인해 르노 라플랑셰 창업주 겸 CEO가 옷을 벗었고 주가도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였던 15달러에서 3분의2 가까이 급락하고 말았다. 지난달 취임한 스캇 샌번 신임 CEO는 “여전히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작업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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