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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선발인원이 감소하면서 합격선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보다 적은 인원을 뽑는 만큼 합격선 상승이 예상돼서다.
실제로 경상국립대 의대의 경우 2025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70% 컷(합격자 100명 중 70등의 점수)이 1.14등급에서 1.57등급으로 하락했다. 모집인원이 2024학년도 11명에서 2025학년도 16명으로 5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모집인원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만 볼 수 없다는 게 대입 전문가의 분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경상국립대 의대 입시결과 하락은 선발인원 증가보다는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기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수능최저기준 충족 인원이 같은 기간 104명에서 66명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원자 중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는 인원이 줄었기 때문에 70% 컷도 하락했다는 의미다.
반면 정성평가가 반영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는 선발인원 증가가 곧바로 합격선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아주대 의대의 경우 2025학년도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0명 증가했지만 합격자 70% 컷은 2.02등급에서 1.34등급으로 오히려 상승했다. 학종에서는 내신 등급으로만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 탓이다.
우연철 소장은 “학생부 전반의 질적 요소를 반영하는 정성평가 특성상 선발인원 증가가 곧바로 합격선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선 선발인원 증·감이 영향을 미치지만, 학종은 정성평가 요소를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대는 2024학년도 수시 학종 합격자 70%컷이 1.4등급이었지만 2025학년도 합격자 중에선 4.65등급도 나왔다. 반면 한림대 의대는 2024학년도 70%컷이 3.52등급이었지만, 2025학년도에는 2.53등급으로 선발인원 증가에도 합격선이 오히려 상승했다.
우연철 소장은 “올해 의대 입시는 선발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합격선 상승이 예상되며 올해와 선발 규모가 비슷한 2024학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교협 대입 포털만 참고할 게 아니라 각 대학이 홈페이지에 제공하는 최근 2년 치 입시 결과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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