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글로벌 운용사 CEO들의 한국투자증권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운용사 만 그룹(Man Group)과 얼라이언 번스타인(Alliance Bernstein) 대표가 지난달 27일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했다.
 | |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오른쪽)이 만 그룹(Man Group) 그레고리 본드(Gregory Bond)북미대표 겸 Man Numeric 대표와 만나 양사간 업무협력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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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그레고리 본드(Gregory Bond) 만 그룹 북미대표와 오너 에르잔((Onur Erzan) AB 대표가 내한해 김성환 사장과 금융투자시장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올해 글로벌 금융상품 전략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만 그룹과 AB운용 상품인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펀드’와 ‘AB글로벌고수익펀드’를 판매 중이다. 모두 공모형 채권형 상품으로, 월지급 방식이다.
매월 지급하는 분배금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므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적게 노출되며, 매월 이익분배금에 대한 과세로 장기 투자 시 연간 금융소득 종합과세 분산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펀드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지역 크레딧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작년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 글로벌 투자 월지급식펀드 전체 잔고는 연초 355억원에서 빠르게 증가해 연말기준 약 1조6000억원 규모까지 커졌다.
 | |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오른쪽)이 얼라인 번스타인(Alliance Bernstein) 오너 에르잔(Onur Erzan)대표를 만나 양사간 업무협력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악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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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펀드는 작년 11월 출시 이후 약 3개월만에 2000억원이상 매각됐다.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구조의 금융상품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제공한 결과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최초로 미국 달러로 월 배당하는 외화 월지급식 공모펀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년 역사의 영국 자산운용사인 만 그룹은 런던거래소 상장운용사로 운용자산 규모는 1800억 달러(약 260조원)에 달한다. AB 운용은 40년 업력의 미국자산운용사로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운용자산규모는 7850억달러 (약 1148조원)이며 국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운용을 맡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올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글로벌 금융상품전략과 국내 투자자를 위한 사모펀드(Private Equity), 대출형 사모펀드(Private Debt) 시장에 대한 글로벌 상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며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우수한 글로벌 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자와 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