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8% 상승한 43994선에서, S&P500지수는 0.44% 오른 6077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72% 상승한 2004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거래일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날은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주 물가 지표가 모두 발표된 가운데, 시장은 다음주 예정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월가는 오는 18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또한 미 연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 증시가 급등하며 지난 3분기 미국 가계 순자산이 168조800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브로드컴(AVGO)이 지난 분기에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이 회복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코스트코(COST)는 지난 분기에 매출이 성장했지만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