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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이앤비, 자체 개발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톱 시크릿’ 공개

김형욱 기자I 2023.03.16 22:43:48

미국 법인 통해 美·유럽시장 진출 모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원제이앤비(대원J&B)는 최근 자체 개발 허브리스(바퀴살 없는) 전기자전거 ‘톱 시크릿’을 개발했다며 16일 그 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조장비 제조기업 대원제이앤비(대원J&B)가 16일 공개한 자체 개발 허브리스 자전거 ‘톱 시크릿’. (사진=대원J&B)
대원제이앤비는 1996년 대원산업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제조장비 제조기업으로 2020년 대원J&B로 사명을 변경한 후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엔 미국의 한 허브리스 자전거 수입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 자체 개발한 ‘톱 시크릿’은 제조장비 제조 경험을 토대로 안정성과 주행 성능, 제동 능력 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퀴살이 없는 허브리스 형태의 바퀴에 공기가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를 적용했다. 자세한 제원과 성능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이 제품을 미국 법인(J&B Mobility Inc.)을 통해 유럽·미국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허브리스 전기자전거의 문제점을 파악해 디자인은 물론 성능이나 소음, 안정성, 정비 용이성을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시장 규모가 큰 유럽·미국 시장에 진출해 국내 기술로 제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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