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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우크라 외무장관과 전화회담… "중국은 평화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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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I 2022.04.05 18:20:21

쿨레바 "중, 민간인 피해자와 연대 표해"
중, 휴전·대화 원한다는 입장 강조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전화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양국의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를 고수하며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던 중국이 비교적 분명하게 평화를 지지한다는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사진=AFP)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왕이 외교부장과 쿨레바 장관이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쿨레바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피해자들에 연대를 표해준 중국 정부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쟁을 끝내는 것이 세계의 평화와 식량안보, 국제 무역 등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믿음에 동의했다”라고 덧붙였다.

왕이 부장은 이날 러시아를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이 휴전을 원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지정학적인 사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강 건너 불 보듯 하거나 기름을 끼얹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시 주석이 대화와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해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 1일 화상회의에서 시 주석에게 노선을 분명히 하고 러시아 정부의 공격을 제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라고 압력을 가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 고위 관리는 “중국과 우크라이나의 지도자 간의 통화는 언제나 가장 중요한 의제였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쟁 발발 이후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대화한 바 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과는 직접 소통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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