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FP협회는 금융전문가로서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FP 컨퍼런스 2021’을 오는 12월 4~5일에 걸쳐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FP컨퍼런스는 은행, 보험, 증권, GA 등 금융권에 종사하는 금융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대, 유일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17번째를 맞는 FP컨퍼런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한국FPSB에서 후원하고 전시부스에 ALPACO, EPASSKOREA, LEARNINVEST, 한국재무설계, 한국재무코치협회, 한국증권인재개발원, 한국FP학회에서 참가하여 금융전문가에 필요한 전문역량 교육 및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서 은행, 보험, 증권, GA 소속 우수FP 14명에게 ‘2021년 우수FP’ 시상을 한다. 우수FP시상은 FP전문가로서 투철한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의 이익보호와 신뢰받는 FP문화 정착을 실천하여 온 공로를 격려해 동료 FP전문가의 귀감으로 삼고자 2007년 제정됐다.
2021년 FP컨퍼런스의 주제는 ‘Reframe: 변화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가져온 변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인식하고,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비즈니스&솔루션, 경쟁력’ 의 3가지 영역을 새로운 관점(Reframe)으로 전환해 탐색하자는 취지다.
기조강연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대항해 시대의 인류’로,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대식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질서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 메타버스로 향한 인류의 대항해 시대에 대해 강연한다. 특별강연에서는 정재찬 한양대학교 교수가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이란 주제로 고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삶의 소중한 것들을 ‘시’를 통해 되새겨보고 ‘시’를 통해 자기 인생의 언어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문강연은 크게 New Trend, Advanced Technical, Business Success Track의 24개의 강연과 금융전문가 윤리교육으로 구성된다. 트렌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경제 및 금융동향과 전망, 세금·부동산·투자 등 각 분야의 핵심 이슈와 실무수행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충실히 익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연은 12월 4일~5일 동안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12월 19일까지 재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