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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스코 철강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물동량 감소로 무역부문의 매출액도 위축되면서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하락한 14조5000억원에 그쳤다.
무역부문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이어갔고, 건설부문과 기타부문의 영업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주력인 철강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한기평은 비우호적인 사업환경 하에서 단기적으로 실적 위축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자동차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인한 공급과잉 심화로 주요 강종의 가격 하락 압박이 가중되고 있으며, 판매량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 철강부문은 당분간 2017년, 2018년 수준의 채산성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철강부문의 수익성 저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 무역부문은 코로나19 확산,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사업환경은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부문과 기타부문 역시 주력기업들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감안할 때 수익 창출력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향후 포스코 투자 규모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78조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2021년까지 3년간 투자지출을 24조원으로 확대하는 중기전략을 발표하고, 2019년에만 6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19년 실제 투자지출은 2조8000억원에 그쳤으며, 2020년에도 연초 발표됐던 투자계획을 수정(6조원 → 5조2000억원)하는 등 최근 시황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투자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최 연구원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비철강사업 경쟁력 확보 및 에너지 소재사업을 위시한 신성장사업 육성 등 중기경영전략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며 “향후 투자규모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