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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김윤석 "구교환과 재회, 호흡 안 좋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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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6.10.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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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불암 추모 속 '폭설' 제작보고회
홍의정 감독 신작…김윤석·구교환 주연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저희 둘에게 놀아보라는 판을 깔아주니까 호흡이 안 좋을 수가 없었죠.”

배우 구교환(왼쪽부터)와 홍의정 감독, 김윤석이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배우 구교환(왼쪽부터)와 홍의정 감독, 김윤석이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배우 김윤석이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에서 구교환과의 호흡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자리에는 김윤석, 구교환, 홍의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고(故) 최불암을 추모하며 “어제 문화예술계의 큰 별이 졌다. 깊이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큰 울림을 주셨던 최불암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김윤석과 구교환은 영화 ‘모가디슈’에 이어 ‘폭설’로 재회했다. 구교환은 “윤석 선배랑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었다. ‘모가디슈’ 때도 많이 배우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는데 또 한 번 그런 기회가 생겨서 더할 나위 없었다”고 케미를 자랑했다.

김윤석 역시 “호흡이 안 좋을 수가 없었다”며 “완전히 놀아보라는 판을 깔아줬다. 먹는 것, 자는 것부터 티키타카까지 그랬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배우 구교환과 김윤석(오른쪽)이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폭설(감독 홍의정)'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배우 구교환과 김윤석(오른쪽)이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폭설(감독 홍의정)'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폭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 분)와 새로 온 후임 현택(구교환 분)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퇴직을 하루 앞둔 역장 갑수가 평생을 지켜오던 설오역을 떠날 준비를 하는 날, 폭설이 쏟아지고 설오역은 눈 속에 고립된다. 후임인 현택에게 인수인계를 하던 가운데 두 사람 앞에 의문의 시신이 나타난다.

출연 계기를 묻자 김윤석은 “시나리오의 힘에 매료돼서 출연하게 됐다”며 “군더더기가 빠진, 피와 뼈만 남은 상태에서 스토리를 진행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이런 작품을 만난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홍의정 감독에 대해 “글이 주는 독특함, 땅바닥에 발을 붙이고 내려앉아 있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 데에 굉장히 탁월한 능력이 있는 분”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런 작품에서 이런 사람과 작업을 하는 건 아주 귀한 기회다. 이런 작품을 계속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전했다.

구교환은 “시나리오가 한 번에 술술 읽혔다. (대본 속) 글자를 행위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폭설’은 내달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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