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을 슬로건으로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산재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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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산업훈장은 산업 현장의 위험을 데이터로 관리하며 ‘안전 선진화’를 이끌어 온 양대석 경동나비엔 부장이, 석탑산업훈장은 서진석 신성건설 부장이 받았다.
서 부장은 전주지역 건설안전협의체 회장으로 활동하며 ‘1% 지시, 99% 확인’이라는 실천형 안전관리 슬로건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 협력업체와의 공동 캠페인, 재해사례 공유 및 예방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재해율 저감, 현장 안전문화 정착, 협력사 간 신뢰 강화 등의 성과로 이어져 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실천 중심 안전관리 체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포장은 비츠로셀의 이정도 공장장이 받았다. 비츠로셀은 2017년 대형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뒤 격벽과 단층 구조로 공장을 다시 짓고 형광 피난 유도선과 비상 조명등 설치 등 획기적으로 투자해 전지제조업체 화재·폭발 사고 예방의 대표 모범 사례가 됐다.
고용부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5일간 스마트안전보건 박람회, 안전보건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권창준 고용부 차관은 “산재로부터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사고의 근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제일 잘 아는 노동자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의 안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