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5일 공개한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4년 아이폰 매출액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들이 고급 버전인 아이폰 프로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아이폰 16으로 갈아탈 것을 결정하는 이들도 늘어 매출 성장이 촉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새 모델을 다수 구입했던 2021년의 이른바 아이폰 ‘슈퍼 사이클’ 이후 아이폰 12 또는 13 모델을 아직 쓰고 있는 사용자들이 교체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아이폰 15는 전 세계에서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 1위를 차지했다. 10위권을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가 대부분 차지한 가운데 샤오미 레드미 13C(6위)만 타 제품군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는 1분기 5위에서 신제품 출시 효과가 옅어지며 2분기에 9위로 떨어졌고, S24는 10위를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 기준 애플은 42%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고, 삼성은 출하량 기준 점유율 1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