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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로 나선 유재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은 “미디어에 결혼·출산에 대한 부정적 메시지가 많다”고 지적하며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육아-금쪽같은 내새끼’를 사례로 들었다.
미디어가 ‘나에게 육아는 무리’,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들며, 사회는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유 위원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줄이기 위해 미디어의 부정적 메시지는 줄이고 긍정적 메시지를 자주 노출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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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는 젊은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육아와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담았지만 “근데 뭐 둘보다는 셋이 나은 것 같기도 하고”, “하나 더 낳고 싶기도 하고”라고 주고받는 부부의 대화로 끝을 맺는다.
다만, 실제 현실과 동떨어진 억지스러운 광고는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8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0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