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곽씨는 최근 ‘자취린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1인 가구 생애 최초 특별공급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고 밝힌 곽씨는 “첫 도전에 당첨돼서 너무 놀랐다. 꿈인지 생시인지 싶었다”며 “기쁨과 걱정이 계속해서 왔다갔다했다. ‘이게 된다고?’ 라는 생각이 가득했던 날”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는 19살 10월에 취업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고, 틈틈이 부업하고 절약하며 악착같이 모아 4년 만에 1억을 달성하게 됐다”며 “돈 모으는 거에 집중하고 있었던 터라 그 나이 때에 할 수 있는 경험은 남들보다 적지만 그래도 후회하진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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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비 습관도 큰 충격을 안겼는데, 곽씨는 “생수는 돈이 들다 보니까 안 사먹고 수돗물을 먹거나 커피포트로 차를 우려먹는다”고 말하며 그 외 생활용품을 다 경품으로 받거나 포인트를 써서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털사이트 영수증, 애플리케이션 적립 등으로 식비를 마련한다면서 한 달 식비로 “보통 거의 만 원 미만으로 산다. 최대 한 달에 3만 원 정도 사용한다”고 털어놓아 놀라움을 안겼다.
또 1월 생활비로 총 27만원을 썼다며 내역을 공개했던 곽씨는 ‘중고거래 생활화’, ‘셀프 머리 손질’, ‘2시간 이하 거리는 걸어 다니기’ 등의 절약 노하우를 소개했다.
곽씨는 이렇게까지 절약하는 이유에 대해 “가정 형편이나 환경이 좋지 못했다”며 “제가 아프거나 부모님이 아프면 서포트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서 내 삶은 내가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때부터 악착같이 모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절약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대로 실천하지는 못해도 본받을 만한 점이 있다”, “어린 나이에 대단하네”, “이젠 조금 즐기셔도 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