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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업계에선 주민 설득과 인허가 지연으로 건설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SK하이닉스가 최근 개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선 “용인에 첫 팹이 들어오는 시점이 상당 부분 차질이 있다면 다른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모든 기업은 어떤 것을 추진하더라도 지연 등에 대비해서 항상 플랜 A, B, C를 다 가지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잠깐 언급한 것이지 용인 클러스터가 심각한 상황에 빠져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땅을 팔 수 있다고 보고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D램·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선 “가격이란 게 워낙 역동이여서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고객들의 수요 측면에선 올해도 사업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 사장은 또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따른 반도체 자재 수급 우려에 대해서는 “(물량을) 많이 확보해 놨다”며 “나름대로 잘 준비하고 있어서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밖에 이사장은 미국에 설립 추진 중인 연구개발(R&D) 센터와 관련해 “현재 설계 단계”라며 “완공은 대략 2026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인텔의 타워세미컨덕터 인수와 관련해서는 “파운드리 쪽을 키우려고 하면서 나타난 고민의 결과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는 반도체 산업 공급망 강화와 경쟁력 혁신을 위한 투자 활성화,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정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 메모리·파운드리·팹리스 기업, 소재·부품·장비기업 등 14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