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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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2명 추가…총 12명”
영국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 2명에게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보고된 변이가 확인된 사례는 총 12건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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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8일 본회의서 중대재해법 처리…7일엔 백신 현안질의
여야가 오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시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만나 7∼8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 민생·방역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하고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양당은 8일 본회의에서 중대재해법과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법 등 현재 논의 중인 법안 중 합의가 이뤄진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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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이란 억류 선원들 안전 확인…금명간 협상팀 급파
정부가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과 선원들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도록 현지 교섭을 위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가장 이른 시일 내에 담당 지역 국장을 실무반장으로 하는 실무대표단이 이란 현지에 급파돼 이란 측과 양자 교섭을 통해서 이 문제의 현지 해결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표단은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아중동국과 해외안전관리기획관실 직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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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지 못한 16개월 정인이 비극…학대예방경찰관 기피 악순환
생후 16개월에 사망한 입양아 정인이 학대 사건을 경찰에 직접 신고했던 소아과 전문의가 “15개월 아기한테 맞는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체념한듯한 표정이었다”라고 마지막으로 본 정인이 모습을 설명했습니다. 정인이는 양부모에게 학대당한 끝에 지난해 10월 13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정인이 사망에 앞서 세 차례의 학대 의심 신고를 받았으나, 신고 당시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소아과 전문의는 “뚜렷한 물증이 없었다고 해도 세 번이나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이유에서 아동학대는 의심만 들어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유럽 백신 접종간격 넓힌다…영국 12주 이어 독일 등도 6주 검토
유럽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해 보급에 차질을 빚자 1, 2차 접종 시기의 간격을 넓혀 대상을 빨리 확대하는 전략을 꺼내 들고 나섰습니다. 규제당국과 백신 개발업체들은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접종 간격을 준수하지 않으면 애초에 제시한 예방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며 난색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