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시민들이 삶의 여유를 즐기며 풍부한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공연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며 “3개 구별로 여유공간
이나 이전부지 등에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체육시설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LH로부터 무상 귀속받을 예정인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이전부지 8만1000여㎡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체육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은 당초 정 후보가 지난 2016년 경기도에 도청사 이전부지로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체육시설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 후보는 아직도 경찰대 부지가 도청사로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위치는 물론 땅값과 신축비용 등 5,6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국민혈세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와함께 수지 에너지관리공단과 수지환경센터 이전 부지에 각각 문화·건강복지센터와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고기리저수지에는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폐교 예정인 기흥중학교 부지에는 실내수영장·실내체육관·체육공원 등이 들어서는 주민문화복지관을 조성하고, 동백지역에는 실내수영장이 갖춰진 문화스포츠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용인 관내 군부대에 있는 체육시설을 시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3군사령부와 수지특공연대에 축구장·테니스장 등을 설치해 민·군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처인성과 수지 심곡서원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은이성지·고초골공소·손골성지 등 천주교 요람을 성역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흥호수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만든 정 후보는 애견인들을 위해 반려동물축제·문화교실·반려견놀이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옛 경찰대 부지와 시청광장에서 3차례에 걸쳐 대규모 컨서트를 열었는데 시민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보고 매우 흐뭇했다”며 “시민들의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문화·예술·체육시설을 지역별로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