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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이 있는 지역별로 순회하며 ‘상장법인 CFO·공시책임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22일 분당, 23일 부산, 24일 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열며 해당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CFO·공시책임자 총 8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거래소는 간담회에서 불성실공시제도 사례, 내부정보관리 지원 등을 설명하고, 고충·건의사항을 듣는다.
김성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는 첫날 서울지역 상장법인 CFO 간담회에서 “최근 공시된 3분기 실적 증가가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상장법인이 공시를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얻고 제대로 평가받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을 조성하도록 거래소도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또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도입, 내부정보관리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CFO와 공시책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시부 실무팀장이 불성실공시 관련제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현황 및 사례 설명을 통해 성실공시 이행노력을 요청하고, 상장법인이 내부정보 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안과 유의사항, 거래소의 적극적인 지원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